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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실업급여는 비자발적 퇴사일 때만 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특정 조건을 충족한 자발적 퇴사의 경우에도 실업급여 수급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2025년 기준 자진퇴사자의 실업급여 수급 요건과 인정 가능한 사유를 정리해드립니다.
자발적 퇴사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
원칙적으로 실업급여는 해고, 계약 종료, 구조조정 등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퇴사의 경우에 지급됩니다.
하지만 불가피한 자발적 사유로 인해 퇴사한 경우, 예외적으로 실업급여 수급이 인정됩니다.
이 경우에도 일반적인 실업급여 수급 요건(고용보험 180일 이상, 구직 의사 등)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실업급여 수급이 가능한 자발적 퇴사 사유
고용노동부가 인정하는 자발적 퇴사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임금 체불: 정당한 임금을 정기적으로 받지 못한 경우
- 근무지 이전 또는 통근 곤란: 사업장이 이전되어 통근이 어려워진 경우 (통상 왕복 3시간 이상)
-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정신적·육체적으로 업무가 지속 불가능한 경우 (증빙 필요)
- 건강 문제: 본인의 건강 악화로 퇴사할 수밖에 없는 경우 (의사의 소견서 필요)
- 가족 돌봄: 자녀 양육, 부모 간병 등으로 인한 퇴사 (관련 증빙 필요)
- 육아휴직 종료 후 복직 불가: 육아휴직 후 직장 복귀가 불가능한 경우
이 외에도 구체적인 사유와 증빙 자료가 있다면 예외적으로 수급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으므로, 관할 고용센터에 상담 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발적 퇴사자의 실업급여 신청 절차
자진퇴사의 경우 고용센터에서 실업급여 수급 가능 사유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구체적인 증빙서류를 요구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퇴직 사유 관련 진술서
- 의사의 진단서 또는 소견서 (건강상 이유)
- 임금 체불 확인서 또는 통장 거래 내역
-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서 또는 녹취/메일 등 증거자료
모든 신청자는 고용보험 사이트에서 온라인 수강 후, 실업신고 및 구직등록을 진행해야 하며, 이후 고용센터 방문 일정이 잡힙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실업급여 수급 여부가 결정됩니다.
자발적 퇴사도 상황에 따라 실업급여 수급 가능!
2025년 현재 기준에서도 자발적 퇴사자라 하더라도 불가피한 사유와 증빙이 있다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정확한 사유와 증빙 자료 확보, 그리고 고용센터에 빠르게 문의하여 안내받는 것입니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의 핵심 복지 제도 중 하나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정당하게 수급할 수 있도록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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